가을 피부에 빨간 불이 켜졌다. 태양빛이 뜨거웠던 여름과 달리 쌀쌀한 가을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표면의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류량이 줄어들어 피부세포에 영양전달이 어려워지면서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까닭이다.
이럴 때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A, C, E 섭취를 높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피부 점막을 유지시켜주며, 비타민C는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젊은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건조한 피부를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일일이 챙기기엔 만만치 않다. 스마트하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피부를 보호해보자.
◈ 외식을 좋아한다면, 신선한 샐러드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의 '쫄깃건자두&상큼자몽샐러드'는 건자두, 자몽, 치커리 라디치오, 호두 등을 레드와인 드레싱에 버무린 메뉴. 건자두와 자몽은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호두에는 필수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준다. '체리단호박샐러드'는 부드러운 단호박과 상큼한 체리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 메뉴이다. 단호박과 체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A는 피부점막의 상피세포를 보호해 피부 건조증을 예방해준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스타일의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의 '지중해 샐러드'는 블루베리와 아몬드, 망고를 넣은 지중해열대과일 샐러드로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블루베리와 플라보노이드(항산화물질)가 함유된 아몬드 등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VIPS(빕스)의 '그릴드파프리카샐러드'는 토마토의 5배, 레몬의 2배, 사과의 41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한 파프리카를 재료로 한 샐러드다.
◈ 음료를 좋아한다면, 기능성 음료!
음료를 좋아한다면 피부를 생각하는 기능성 음료에 주목하자.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의 '베리베리 스무디'는 항산화 과일로 알려진 크랜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가 적절하게 블랜딩 된 기능성 과일음료로 스몰 사이즈 한 잔으로 비타민C 하루 섭취량의 24.5%를 섭취 할 수 있다. '바나나 아일랜드'의 주재료인 바나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훌륭한 보습제로 알려져 있다.
한방차 전문점 오가다의 ‘모과유자차’는 모과의 향과 유자의 맛이 어우러져 인기 차 음료 중 하나. 특히 모과와 유과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맑고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오르비스의 ‘머스캣 콜라겐 스파클링’은 비타민C와 콜라겐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2종’은 레몬수 음료인 ‘데일리C레몬워터’와 탄산을 넣은 ‘데일리C 레몬스파클링’으로 구성, 병당 레몬 32개 분량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